누워서 다리 올리기 10분 실천으로 다리가 달라졌다
내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내다 보니 다리의 피로감 심했다.
아침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오후가 되면 묵직해졌고, 저녁이 되면 발등과 종아리가 붓는 느낌이 들었다
체중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다리가 무거운 이유가 뭘까 고민하던 중, 혈액순환과 하체 정체가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사지나 스트레칭은 시간과 공간 제약 때문에 어려웠고, 운동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했다.
그러다 우연히 접한 것이 다리를 올려놓는 간단한 동작이었다. 누워서 할 수 있으며, 시간도 길지 않다는 점에서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었다.
하루 10분, 자기 전에 다리를 올리는 간단한 실천을 시작하게 되었다.
[목차]
1주차, 첫 번째 변화
처음 며칠은 자세를 취하고 누워 있으면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당기는 느낌이 있었다
오래 유지하면 무릎 뒤가 묘하게 저릿해졌다.
정확한 각도를 맞추려 애쓰기보다는 편하게 누워서 다리를 위로 세우는 데 집중했다.
처음 2~3일은 10분이 길게 느껴졌다. 그러나 4일째부터는 다리를 내릴 때 생기는 묘한 시원함이 느껴졌고,
무거웠던 다리 끝이 가볍게 풀리는 느낌이 있었다.
침대에 바로 누워 잠들면 몸에 긴장이 남아 있었지만, 이 동작 후에는 눈을 감는 속도도 빨라졌다.
운동이라 하기엔 너무 간단했고,
그렇기에 더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2~3주차: 무게감이 사라지고
두 번째 주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다리에 남던 ‘무게감’이 확연히 줄었다는 점이다.
퇴근 후 계단을 오를 때 다리의 반응이 확실히 가벼워졌음을 느꼈다.
아침에 일어나도 다리에 느끼는 피로감이 줄었고, 종아리 붓기도 눈에 띄게 줄어 있었다.
놀라웠던 점은 자세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책상에 앉을 때 다리를 꼬는 습관이 줄어들었고,
자에 앉아 있는 시간 동안 허리를 펴고 앉는 것이 훨씬 편해졌다.
4주차: 작은 습관이 만든 일상의 변화
한 달이 다 되어가자 저녁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다리를 올릴 준비를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다리의 붓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예전에는 자다가 종종 깨는 일이 있었지만,
깊은 잠에 빠져드는 일이 많아졌다
잠자는 시간은 그대로였지만, 다음 날 아침의 컨디션은 분명히 더 좋아졌다.
10분 실천 일단 시작해 보자
운동을 시작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거창한 계획부터 세운다.
정작 그 계획은 너무 버겁고 현실과 멀다.
자기 전 다리 올리기 10분은 그런 고정관념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가볍게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걸 한 달 동안 직접 느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당장 시작해보길 추천 드립니다.